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1
삶에 있어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일까 아니면 욕심 부리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며 여유롭게 사는 것이 좋을 것일까?
나는 전자에 가깝게 살아왔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남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서 노력했고 경쟁에서 승리할 때 성취감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성적, 학벌, 직장 등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성취들을 얻었다.
하지만 이렇게 행복감을 얻는 방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고 단계가 올라갈 수록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때문이다. 초,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학교 내에서 경쟁을 했다. 학교는 주로 해당 지역에 또래들이 오기 때문에 학업 성취도가 다양했고 그렇기 때문에 경쟁이 꽤나 수월했다. 하지만 대학교는 달랐다. 수능을 통해서 비슷한 학업 능력을 가진 친구들만 엄선되어 모이게 된다. 그렇기에 더 치열한 경쟁이 형성된다. 그럼에도 과거보다 더 치열하게 노력 끝에 장학금도 받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다. 그 결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다.
입사 후 이제는 같은 동기 뿐만 아니라 선, 후배들과 경쟁을 해야한다. 이들 역시 나와 같이 치열한 시절들을 보낸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경쟁은 대학교 때보다 더 치열할 것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여기서 삶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들과 경쟁을 통해서 성취를 얻는 방식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 행복할 수는 있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것이 정확한 것 같다.
잘 시간이 되어 다음에 또 이어 적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