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렉트론코리아 최종합격 후기 : 면접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면접은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하게 되는데요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임원면접으로 진행됩니다. 각 전형별 특징 및 제가 면접을 보면서 대비했던 방법에 대해서 정리하겠습니다.

 

 

1. 1차 면접

 

 

1차 면접은 실무진 면접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에 진행하게 됩니다. 면접은 총 면접관 4명(인사1, 삼성어카운터1, SK어카운터2) 이서 진행하였습니다. 경쟁률은 잘 모르겠지만 5명이 들어가면 그중에 2~3 붙는 경쟁률 같았습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 사무소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정류장과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여유시간을 고려해서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 당시 저는 구글, 잡플레닛, 잡코리아, 렛유인 등 에서 면접 후기를 검색한 후에 질문을 뽑아서 정리하며 대비하였습니다. 실무진 면접이지만 직무에 대한 질문을 묻는 질문은 없었습니다.(반도체 공정 지식, 반도체 지식, 전공지식 등). 그 보다 이력서나 자소서에 적혀 있는 경험에 대한 질문이나 인성 질문이 많았습니다.

 

또한 구글 검색을 해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자기소개보다는 지원동기를 포함한 자기소개 또는 본인의 강점을 포함한 자기소개 등 면접자를 당황시키는 자기소개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면접관 중에 인사팀은 압박면접을 담당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답변에 대해서 꼬리 질문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이 질문을 잘 방어한다면 1차 면접은 통과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일본어의 경우 자기소개는 준비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경쟁자들이 준비 안 했을 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더 어필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만이라도 준비해서 면접에서 보여주기를 추천드립니다. 그렇다고 처음 자기소개할 때 일본어로 하기보다는 중간에 면접관님이 혹시 준비한 사람 있냐는 말을 했을 때 손들어서 하기를 바랍니다. 처음부터 어설프게 일본어 자기소개했다가 공격당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왜 TEL에 지원했는지, 왜 해당 직무에 종사하고 싶은지, 본인의 직무상 강점은 무엇인지, 자소서에 쓴 내용 중 본인의 역할이나 힘들었던 점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면접 결과의 경우 회사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저의 경우 한 2주 정도 뒤에 발표되었던 것 같습니다.

 

 

2. 2차 면접

1차 면접 발표 후 약 일주일 후에 2차 인원 면접을 보게 됩니다. 2차 면접은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됩니다. 4명이서 같이 보게 되고 인사팀 1분, 삼성 담당 임원 1분, SK하이닉스 담당 임원 1분 총 3분의 면접관 앞에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면접장은 4명이서 같이 들어가고 추측상 1차 실무진 면접 때 삼성 실무진이 뽑은 2명, 하이닉스 실무진이 뽑은 2명 이렇게 구성되는 것은 같습니다.

 

2차 면접은 1차 면접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오히려 2차 면접에서 실무에 관련된 질문이 있었습니다. 플라스마가 무엇인지, TEL의 제품, 경쟁사와 TEL과 차이를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직무상 필요한 역량 또한 간단한 영어 질문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침에 뭐 먹었는지 아니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영어로 말해보라고 하는 간단한 영어 질문도 있었습니다. 1차 면접처럼 구글, 잡플레닛, 잡코리아 등 구글링 통해서 면접 기출 문항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고 자체적으로도 면접 시 나올만한 내용들을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한 경험, 소통 경험 등) 준비한 후 면접에 임하였습니다.

 

2차도 인사팀에서 압박면접이 있는데 잘 방어하신다면 붙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저는 오히려 압박면접으로 깊게 물어봐서 제가 준비한 답변을 다 쏟아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결과는 한 3 주 뒤에 채용검진 메일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최종 합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면접 장에서 본인이 제일 잘한 것 같으면 붙는 것 같습니다. 모두 잘 준비해서 꼭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라겠습니다.